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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내년 그래미 출사표...도전은 계속된다
입력 2022-10-26 08:36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그래미 어워드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26일 미국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협업곡을 포함 최소 4곡 이상의 노래를 출품했다.
전미 레코딩 예술 과학 아카데미(NARAS)가 주최하는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1일(현지시간)부터 올해 9월까지 발매된 모든 노래 중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후보 선정과 NARAS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래미상은 총 80개가 넘는 부문의 시상을 진행하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이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불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과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찰리 푸스와 정국이 함께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진·뷔·정국·지민이 베니 블랑코·스눕독과 협업한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 '등 네 곡을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에 제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최근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or Group Performance)'에도 출품됐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옛 투 컴', '배드 디시전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베스트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65회 그래미 어워드를 위해 1차 투표는 지난 13∼23일 진행됐으며 최종 후보 목록은 오는 11월 15일 발표된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부산 콘서트를 성료한 뒤 17일 맏형 진의 입영연기 취소와 군 입대를 알림에 따라 3년 이상의 단체 활동 휴지기를 갖게 됐다.
하이브는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은 이르면 연내 입대할 전망이며, 소속사는 2025년께 단체 활동 재개를 휘망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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