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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신문 “페네르바체, K리그 양현준 원한다”
입력 2022-10-26 08:06  | 수정 2022-10-26 08:26
강원FC 양현준이 2022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한국프로축구 양현준(20·강원FC)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진지한 관심을 받는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26·나폴리) 직전 소속팀이다.
튀르키예 일간지 ‘포토마츠는 2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양현준과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초 이적 가능성이 있다. 유럽 많은 구단이 자세히 살펴보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양현준은 24일 2022 K리그1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을 받았다. 페네르바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70위, 튀르키예는 유럽리그랭킹 14위다.
‘포토마츠는 양현준은 좌우 날개와 센터포워드를 모두 소화하여 한국 최고 스타이자 핵심 선수 손흥민(30·토트넘)을 떠올리게 한다. 유럽 축구계 주의를 집중시키고 있다”며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2021년 8월 김민재를 300만 유로에 영입했다가 2022년 7월 이적료 1805만 유로를 받고 나폴리(이탈리아)로 보냈다. 1년도 되지 않아 6배 넘게 가치가 상승한 덕분에 1505만 유로(약 215억 원)를 벌었다.
‘포토마츠는 김민재 이후 페네르바체를 사로잡은 새로운 한류 스타. 구단은 (영입을 위해) 이 선수를 쫓고 있다”며 양현준을 소개했다.
양현준은 올해 K리그1 31경기에서 8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토트넘을 상대한 ‘팀 K리그 소속으로 30분 동안 맹활약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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