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김태희 1년 만에 920억→1400억…'강남 빌딩' 매물로 나와
입력 2022-10-26 07:34  | 수정 2022-10-26 07:36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 사진=연합뉴스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의 빌딩을 1년 만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5일 비와 김태희가 최근 서초동 삼영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곧 매각에 착수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빌딩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대지면적 147평(486m²), 건축 면적 881평(2,904m²)로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한 달 임대 수익만 2억 원,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해 6월 이 빌딩을 920억 원에 공동매입했습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제시한 매매 금액은 1,400억 원입니다. 거래 성사 시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 원 가까운 차익을 남기게 되는 겁니다.

한편, 비와 김태희 부부는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는 2008년 소속사 사옥으로 쓰건 청담동 건물을 168억 원에 매입해 지난해 6월 459억 원에 팔았습니다. 김태희는 작년 3월 서울 역삼동 빌딩을 203억 원에 매각해 70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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