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농수산물시장서 큰불...3시간 반 만에 진화
입력 2022-10-26 01:27  | 수정 2022-10-26 01:41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현장
원인 미상...입주 점포 40% 피해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5일 밤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발생해 3시간 반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전체 입주 점포 중 40%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인접한 5∼6곳의 소방서로부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박정원 대구 서부소방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화재가 가장 극심한 '최성기'였기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농산A동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로, 스프링클러 등 현대화된 자동 소방 탐지 설비 등이 설치된 상태였으며,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는 경찰과의 합동 감식에서 밝힐 예정입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