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협, 법무부와 함께 수확기 농촌일손돕기 맞손
입력 2022-10-25 17:44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 9번째)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10번째)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25일 경기 용인시 보정동 소재 노지채소 농장에서 농촌지원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은 수확기를 맞아 법무부와 합동으로 25일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소재 노지채소 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 사회봉사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배추와 무 등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과 법무부는 2010년 4월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MOU'를 체결한 이후 농촌일손돕기,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18만명의 사회봉사대상자가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해 코로나19로 심화한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은 사회봉사명령제의 일환으로 운영되는데, 법규를 경미하게 위반한 사람들을 일정시간 동안 무상으로 농촌일손돕기, 건축·전기·도배·미용 등 공익적 작업에 종사하도록 하고 있다.

이재식 농협 부회장은 "사회봉사자 농촌지원사업을 통해 농업·농촌 활력화에 큰 힘이 돼 주신 법무부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영농지원 강화와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동행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심화한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참가자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농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다양한 농촌 인력지원사업을 전개해 2021년 한 해에만 176만명의 인력을 지원, 올해도 범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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