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쿠,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인기에 12L 에어오븐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
입력 2022-10-25 09:50 
쿠쿠전자 12L 에어오븐 [사진 제공 = 쿠쿠전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12L 에어오븐'을 출시하며 주방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에어프라이어의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쿠쿠는 2020년 6월 첫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인 이후 용량과 디자인, 종류를 다변화하며 시장 점유를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쿠쿠의 에어프라이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했으며, 9월 한달 판매량도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쿠쿠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9월 출시한 14L 셰프스틱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이하 에어오븐)가 9월 매출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재료에 직접 꽂아 온도를 측정하는 탐침형 온도계 '셰프스틱'이 구성품으로 포함돼 각종 육류 요리를 최적의 온도에 맞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스켓형 보다 용량이 더 크고 강화유리를 통해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에어오븐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자, 쿠쿠는 기존에 선보인 14L 제품 보다 용량을 낮추고 셰프스틱을 구성품에서 삭제해 가격 접근성을 높인 12L 에어오븐을 신규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고기 전용 특화 프로그램인 '스테이크 터치 레시피'가 내장돼 있다. 스테이크 조리 시 온도를 맞추고 원하는 굽기로 속을 익히기가 쉽지 않지만, 쿠쿠 12L 에어오븐의 '스테이크 터치 레시피'는 미디움 굽기에 최적화된 조리 알고리즘이 자동 설정돼 별도의 온도 설정 없이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레어나 웰던으로 굽기 정도를 변경하고 싶다면 조리 시간만 증감해 설정하면 된다.

별도 구매 구성품인 로티세리 케이지를 이용해 로티세리 바비큐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통닭구이, 삼겹살, 곱창, 군밤 등 재료를 뒤집는 번거로움 없이 360도 자동회전으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준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의 기름기까지 제거돼 더욱 담백하고 건강한 요리가 완성된다.
최대 200°C 고화력 열풍이 조리실 내부 사방으로 순환돼 식재료를 균일하고 빠르게 익혀주고, 기존 에어프라이어 대비 소음을 확연히 낮춘 47dB 저소음으로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하며 야식을 즐길 수 있다.
내부 조리실은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12L의 넉넉한 대용량으로 집들이나 홈파티 등으로 많은 양의 요리가 필요할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스켓과 그릴판 등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구성품을 활용해 내부를 최대 3단으로 나눠 3~4인 분량의 요리가 한 번에 가능하다.
한 대의 에어오븐으로 그릴 요리, 토스트와 베이킹, 건조기능 등 멀티로 활용할 수 있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요리 서적 중 가장 인기있고 건강한 에어프라이어 레시피를 총집합한 30가지 '쿠쿠 레시피북'도 제공돼 메인디쉬부터 디저트까지 풍성하고 다채로운 한 상을 완성할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에 이르기까지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주방가전으로 입지를 굳힌 뒤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테이크, 그릴요리, 베이킹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오븐형 제품이 인기가 높아 프리미엄 모델부터 실용적인 일반 모델까지 에어오븐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수요를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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