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돌아온 모토로라…'초경량', '듀얼심' 50만원대 스마트폰 내놨다
입력 2022-10-25 08:16  | 수정 2022-10-25 10:12
모토로라 스마트폰 '엣지 30 5G'. [사진 출처 = 모토로라]

지난 5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한 모토로라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LG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을 통해서다. 고성능에도 얇고 가벼운 데다 50만원대 가격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이 모토로라 최신 스마트폰 '엣지 30 5G'를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가 스마트폰에 소비자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프리미엄급 가성비폰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폰 '엣지 30 5G'는 듀얼유심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가성비폰으로 앞서 인도·중국·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두께가 얇고, 무게는 155g으로 가벼워 장시간 손에 들고 영상을 시청하거나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기에 좋다.
또 6.5인치 pOLED 디스플레이 화면은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고화질 영상을 부드럽게 시청할 수 있으며 화려한 그래픽의 고사양 게임을 더욱 입체감 있고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가 탑재됐으며 이밖에 ▲대용량 메모리(8GB RAM + 128GB) ▲고속 충전(33W) ▲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 등의 사양을 갖췄다.
'1폰 2번호'가 가능한 듀얼심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2개의 유심(USIM)을 이용해 일상용·업무용, 국내용·해외용 등 용도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A/S 인프라도 부족함이 없다. 외산폰 사후관리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46개 레노버 A/S 센터를 통해 2년간 무상 A/S도 지원한다.
'엣지 30 5G'의 국내 출시가는 59만9000원이다. 월 2만9000원 5G 요금제부터 최대지원금이 적용돼 기기값 '0원'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한 모토로라는 지난 5월 '엣지 20라이트 5G', '모토 G50 5G'를 단독 출시하며 복귀했다. 국내에 부족한 중저가 프리미엄폰을 공급해 소비자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식 모토로라 코리아 사업총괄 대표는 "모토로라 엣지30은 초경량, 초슬림 사이즈의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카메라, 디스플레이, 오디오 성능으로 최상의 소셜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도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모토로라 제품을 국내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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