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LG의 불펜은 막강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PO) 1차전에서 6-2 승리를 챙겼다. 1차전 승리팀이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31번 가운데 25번이나 된다. LG는 80.6%의 확률을 잡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케이시 켈리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역시 상대의 실책 4개를 묶어 손쉽게 득점을 따냈다. 안타는 7개로 상대보다 1개 많았으나 언급했듯 실책이 컸다.
또한 켈리가 내려간 이후 LG가 자랑하는 필승 불펜이 올라와 3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LG 불펜은 리그 유일 2점대 평균자책(2.89)을 기록한 팀이다. 또한 유일하게 100홀드를 넘긴(107홀드) 팀이기도 하다. 정우영, 이정용, 김진성은 물론이고 상대 타자에 따라 넣을 수 있는 필승 좌완이 4명(최성훈, 김대유, 진해수, 이우찬)이나 있다. 그리고 경기 마지막을 끝내는 마무리 고우석이 언제나 대기 중이다.
7회 이정용이 올라왔다. 이정용은 올 시즌 65경기에 나서 4승 4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 3.34를 기록했다. 이정용은 박준태 대신 타석에 선 이용규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김휘집 대신 나선 김웅빈은 삼진으로 돌렸다. 송성문 역시 119km 커브를 활용해 2루 땅볼로 요리했다.
8회에는 베테랑 김진성이 올라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에서 넘어온 김진성은 67경기에 나와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 3.10을 기록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진성은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리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에는 좌타자 승부를 위해 좌완 최성훈이 올라왔다. 최성훈이 이정후에게 원하지 않은 2루타를 내줬고, 김혜성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그리고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하기 위해 파이어볼러 홀드왕 정우영이 올라왔다. 정우영이 푸이그를 오지환의 호수비에 힘입어 아웃으로 연결했다.
이날 LG는 이정용-김진성-최성훈-정우영-고우석까지 5명의 필승 불펜이 가동됐다. 이들은 이날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임무를 완료한 가운데, 이들은 내일(25일)도 출격을 준비한다.
경기 후 고우석은 "불펜 투수는 켈리처럼 구종을 생각하고 던지는 게 어렵다. 집중력 가지고 던지려고 했다"라며 "불안함 반, 설렘 반이었다. 첫 경기를 좋게 출발해 기분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PO) 1차전에서 6-2 승리를 챙겼다. 1차전 승리팀이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31번 가운데 25번이나 된다. LG는 80.6%의 확률을 잡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케이시 켈리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역시 상대의 실책 4개를 묶어 손쉽게 득점을 따냈다. 안타는 7개로 상대보다 1개 많았으나 언급했듯 실책이 컸다.
또한 켈리가 내려간 이후 LG가 자랑하는 필승 불펜이 올라와 3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LG 불펜은 리그 유일 2점대 평균자책(2.89)을 기록한 팀이다. 또한 유일하게 100홀드를 넘긴(107홀드) 팀이기도 하다. 정우영, 이정용, 김진성은 물론이고 상대 타자에 따라 넣을 수 있는 필승 좌완이 4명(최성훈, 김대유, 진해수, 이우찬)이나 있다. 그리고 경기 마지막을 끝내는 마무리 고우석이 언제나 대기 중이다.
7회 이정용이 올라왔다. 이정용은 올 시즌 65경기에 나서 4승 4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 3.34를 기록했다. 이정용은 박준태 대신 타석에 선 이용규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김휘집 대신 나선 김웅빈은 삼진으로 돌렸다. 송성문 역시 119km 커브를 활용해 2루 땅볼로 요리했다.
8회에는 베테랑 김진성이 올라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에서 넘어온 김진성은 67경기에 나와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 3.10을 기록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진성은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리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에는 좌타자 승부를 위해 좌완 최성훈이 올라왔다. 최성훈이 이정후에게 원하지 않은 2루타를 내줬고, 김혜성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그리고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하기 위해 파이어볼러 홀드왕 정우영이 올라왔다. 정우영이 푸이그를 오지환의 호수비에 힘입어 아웃으로 연결했다.
고우석이 공 9개로 9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9회에는 고우석이 올라와 상대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이날 LG는 이정용-김진성-최성훈-정우영-고우석까지 5명의 필승 불펜이 가동됐다. 이들은 이날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임무를 완료한 가운데, 이들은 내일(25일)도 출격을 준비한다.
경기 후 고우석은 "불펜 투수는 켈리처럼 구종을 생각하고 던지는 게 어렵다. 집중력 가지고 던지려고 했다"라며 "불안함 반, 설렘 반이었다. 첫 경기를 좋게 출발해 기분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