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의원연맹 간사장이 MBN과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한 외교전략 심포지엄에서 맞수 토론을 벌였습니다.
갈등이 없는 모습이 익숙지 않을 만큼 한국과 일본은 역사상 최악의 냉각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은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공개 토론으로 마주 앉은 한일 양국 간사장은,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타케다 료타 /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에서 한일 정상 간의 간담회에서도 외교 대화를 포함해 현재의 교류 등도 가속화할 것…"
▶ 인터뷰 : 윤호중 /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 "한국 피해자와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일본 정부의 확고한 역사 인식이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북한 도발이 잇따르면서 한일간 소통의 물꼬는 더 커졌습니다.
윤호중 간사장은 한미일 안보 협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고,
타케다 간사장은 자국은 자국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며 일본 정부 방위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를 둘러싼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타케다 료타 /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 "일본 정부에서 수출 관리를 평가하면서 실효성을 보면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 "불필요하게 한일 양국이 경제력을 소모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당장 모레 일본 도쿄에서는 한미일 3국의 외교차관이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일 양국은 강제징용 관련 의견도 나눌 예정입니다. 최악의 냉각기를 지나 공조와 협력의 문턱에 선 '한일 신시대'를 향해 이목이 쏠리는 시점입니다. 외교전략 심포지엄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조경진 기자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의원연맹 간사장이 MBN과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한 외교전략 심포지엄에서 맞수 토론을 벌였습니다.
갈등이 없는 모습이 익숙지 않을 만큼 한국과 일본은 역사상 최악의 냉각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은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공개 토론으로 마주 앉은 한일 양국 간사장은,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타케다 료타 /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에서 한일 정상 간의 간담회에서도 외교 대화를 포함해 현재의 교류 등도 가속화할 것…"
▶ 인터뷰 : 윤호중 /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 "한국 피해자와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일본 정부의 확고한 역사 인식이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북한 도발이 잇따르면서 한일간 소통의 물꼬는 더 커졌습니다.
윤호중 간사장은 한미일 안보 협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고,
타케다 간사장은 자국은 자국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며 일본 정부 방위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를 둘러싼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타케다 료타 /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 "일본 정부에서 수출 관리를 평가하면서 실효성을 보면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 "불필요하게 한일 양국이 경제력을 소모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당장 모레 일본 도쿄에서는 한미일 3국의 외교차관이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일 양국은 강제징용 관련 의견도 나눌 예정입니다. 최악의 냉각기를 지나 공조와 협력의 문턱에 선 '한일 신시대'를 향해 이목이 쏠리는 시점입니다. 외교전략 심포지엄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조경진 기자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