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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상대’ 우루과이 “벤투, 지식·재능 겸비”
입력 2022-10-24 15:16 
한국 주장 손흥민(왼쪽)이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홈 평가전 준비 훈련을 시작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웃으며 말을 걸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한국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우루과이 언론으로부터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세계랭킹 14위 우루과이와 28위 한국은 11월24일 오후 10시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 라디오방송 ‘므베인티콰트로는 23일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첫 상대”라면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스타 손흥민, 선수 시절에 이어 지도자로도 뛰어난 벤투 감독”을 주목했다.
‘므베인티콰트로는 손흥민은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역사적인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벤투 감독은 축구 지식과 재능 모두 훌륭하다”며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가 한국을 쉽게 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 소속으로만 (컵대회 포함) 무려 136골을 넣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선수 중 하나”라고 소개한 ‘므베인티콰트로는 중장거리 슛과 득점력이 주요 장점”이라며 한국을 상대하는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대표팀에 주의를 촉구했다.
‘므베인티콰트로는 벤투는 1996~2000년 스페인 라리가 오비에도에서 주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현역 은퇴 후에는 2005~2009년 스포르팅 시절을 전성기로 봤다. 당시 벤투 감독은 FA컵·슈퍼컵을 2번씩 우승했고 포르투갈 체육기자단이 선정한 ‘2005-06 기량 발전 지도자상도 받았다.
페르난두 산투스(68) 포르투갈대표팀 감독 역시 주간지 ‘솔과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매우 강력한 리더다. 어떤 팀이든 승리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지도자”라며 카타르월드컵에서 적으로 만날 사령탑을 인정했다.
한국은 벤투 감독 지휘 아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최종예선 16경기에서 13승 1무 1패 37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통과가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0-1로 지지 않았다면 무패 본선 진출이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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