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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자신감…젝시믹스 이수연 대표, 자사주 1억어치 샀다
입력 2022-10-24 11:38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대표 [사진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레깅스 브랜드인 젝시믹스를 생산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4일 공시를 통해 이수연 대표가 자사주 2만 5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수 규모는 약 1억 1260만원이며 취득 단가는 주당 4504원이다.이로써 이 대표의 총 보유 주식수는 76만8997주로, 지분율은 2.6%로 늘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9번째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에서 장내매수를 진행했다"며 "책임경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인 강민준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브랜드엑스를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2016년 디자인 팀장으로 브랜드엑스에 입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입고 싶은 레깅스와 요가복, 필라테스복 등을 만들고자 100번 이상 테스트하고, 직접 피팅해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젝시믹스는 애슬레저 웨어 뿐 아니라 스윔 웨어로 워터레깅스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윔웨어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72.3% 증가했다. 특히 스윔웨어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9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30.1%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젝시믹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 입출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을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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