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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회장' 탁재훈 父 "아들이 가업 승계 받는 게 소원"('미우새')
입력 2022-10-24 10:42 
탁재훈(본명 배성우)의 아버지 배조웅 씨가 아들이 레미콘 사업의 가업 승계를 소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 김종국 김준호 김종민 허경환과 탁재훈 아버지가 속한 '레미콘 회장단' 팀의 족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탁재훈은 "먼저 소개해 드리겠다. 아버지시다"라며 아버지 배조웅 회장을 소개했다. 곧바로 '미우새' 멤버들은 레미콘 협회 회장인 탁재훈 아버지에게 잘 보이려 애썼다. 김종국은 "잘 생기셨다"고 말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아버지는 "우리나라에 1051개의 레미콘 회사가 있다. 전국 레미콘 회사의 연합회에서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허경환은 함께 출연한 각 지역별 레미콘 회장님들에게 "배 회장님도 부자시냐"고 질문했고, 다른 회장님들이 "여기서 제일 부자다. 그래서 연합 회장이 된 것"이라고 답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탁재훈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가업 승계가 안 됐기 때문에 그게 안타깝다"라며 "이제 내가 80이다. 우리 탁재훈이가 가업 승계받아 경영하는 게 소원인데, 자기는 전문 직업이 연예인 아니냐"며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아들은) 자기 분야에 있다가 나중에 정산할 땐 아들의 몫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 탁재훈을 부러워했다.
한편 탁재훈은 '미우새'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레미콘 회사 회장이라고 밝혀 금수저에 빗대 '콘수저'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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