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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런닝맨’ 출연까지...입대 전 ‘열일’ 행보[MK이슈]
입력 2022-10-24 10:36 
방탄소년단 진. 사진l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입대 전 ‘열일 행보에 나선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면서 멤버 진은 오늘 10월 말, 입영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라고 입대를 발표했다.
진이 10월 말 입영연기를 취소하면 이르면 연내에도 입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진은 ‘군백기로 아쉬워 할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을 위해 입대 전까지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한다. 이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진이 첫 솔로 앨범이자, 제이홉에 이은 방탄소년단 내 두 번째 솔로 활동이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우주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행성 모양의 오브제 등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안긴다.

아울러 이번 싱글에는 지난해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협업한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마이 유니버스가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싱글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진과 콜드플레이의 무대도 볼 수 있다. 진은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버 플레이트 스테디움에 열리는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 콜드플레이와 함께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꾸민다. 이 무대는 공연 종료 후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진은 이 무대를 위해 24일 출국했다.
솔로 앨범 뿐만 아니라 단독 예능 출연도 예정돼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오는 30일 방탄소년단 진의 단독 출연을 예고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런닝맨' 측은 이름이 똑같은 김석진과 지석진이 펼치는 레이스를 준비했다. '알고 보면 이상한 석진과 원래 이상한 석진 중 누구의 우주가 승리할 것인가' 등의 자막이 진의 예능감을 기대하게 한다.
진은 지난 15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에서 솔로 활동 계획을 깜짝 공개하며 최근 여러 가지도 찍고, 앞으로도 즐길 것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즐겁게 봐 달라"라고 밝힌 바 있다.
입대 전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진이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아마의 기대가 뜨겁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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