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닷새만에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압수수색은 정치적 쇼"
입력 2022-10-24 09:57  | 수정 2022-10-24 10:04
민주당사 앞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관련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재시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아침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의 민주연구원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에도 압수수색 하려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관계자들의 거센 반발로 7시간 반 만에 영장 집행이 무산됐습니다.

당시 검찰은 민주당 측의 저항이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검찰이 법 집행 기관으로 정상적인 행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민주당이 침탈 당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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