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임라라, 임시 결별 "크게 싸워…사랑하지 않는 건 아냐"

9년째 공개 열애 중인 손민수, 임라라 커플이 임시 결별을 한다고 밝혔다.
손민수, 임라라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지난 23일 '혼자 인사드릴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임라라는 "6년 하면서 이렇게 오래 공지 없이 영상을 올리지 않은 건 처음"이라면서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 게 저희 스타일이고 맞는 것 같아서 카메라를 켰다. 정말 크게 싸웠다"고 오랫동안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거는 처음이다. 너무 같이 붙어있다보니 싸우게 되더라. 풀려고 했는데 이야기 하다가 더 크게 싸웠다. 회의하다가 민수가 힘들어해서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물었는데 고민하는 것도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성향차가 있어서 싸우게 된다고. 임라라는 "민수는 자기 효능감이 중요하다. 새로운 일로 성취감을 느끼는데 나는 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민수는 "집에서 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당분간 두 사람이 함께하는 영상은 쉬기로 했다고. 임라라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손민수는 홀로 채널을 운영하는 체제로 이어간다.
임라라는 "잘 헤쳐나가보겠다.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삶을 살다가 벽을 만나면, 벽을 밀치면 다리가 된다고 하더라. 이번에 벽도 (그렇게 될 것)"라고 이야기했다.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임라라는 2015년 SBS '웃찻사'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플의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 225만명을 보유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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