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5일 만에 다시 더불어민주당 중앙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7시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근무지인 민주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현금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긴급 체포한 데 이어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후 10시 47분에 현장에서 철수했다.
[김보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