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피투성이 된 신부 드레스…식장서 난사당한 신랑, 멕시코 '충격'
입력 2022-10-24 08:56  | 수정 2022-10-24 11:4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이 순식간에 참극으로 바뀌었다.
스페인어 매체 엘파스는 23일(현지시간) 전날밤 미국 접경 지역인 멕시코 소노라주 카보르카에서 결혼식을 마친 한 남성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비극의 주인공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새 신랑 마르코 안토니오 로살레스 콘트레라스(32)로 신부와 함께 문밖을 나서자마자 총탄 4발을 맞고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시 현장 촬영 영상에는 피묻은 신부의 드레스와 혼비백산하는 하객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신부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신고 후 의료진이 20분이 넘은 후에야 도착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소노라주 수사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괴한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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