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햄버거에서 이물질"/자전거 타러 나갔다가…/현실판 파워레인저?
입력 2022-10-24 07:51  | 수정 2022-10-24 08:27
국내 한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한 버거에서 고래회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경기도의 한 매장에서 생선살이 들어간 버거를 먹다가 기생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는데요.
업체 측은 사진으로 볼 때 '고래회충'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 과정에서 검출기로 이물질을 식별해 제거하고 있지만 100%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며, 60도 온도로 1분 이상 가열할 경우 인체에는 무해한데 해당 제품은 71도로 가열 판매하고 있다는군요.
현재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의 한 마을에서는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간 남성 넷이 모두 목숨을 잃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30대 안팎의 친구 사이로, 지난 9일 실종된 지 2주 만에 오클라호마주 인근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가족들은 건장한 성인 남성 4명에게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약 조직 연루설 등이 나오고 있지만, 이들이 타고 나간 자전거나 흉기 등도 아직 발견되지 않으면서 경찰은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는데요.
하루빨리 진상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파워레인저'가 나타나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했습니다.
알록달록 어린이들의 영웅, 파워레인저 옷을 입은 이들. 실은 한 일본 음식점의 직원들인데요.
사건은 이들이 파워레인저 복장을 하는 이벤트를 시작한 첫날 벌어졌습니다. 한 여성이 도와달라며 가게 안에 황급히 들어왔고, 뒤따라 들어온 괴한이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한 건데요.
직원들은 남성을 저지하고 여성을 대피시키는 한편, 출동한 경찰에게 남성을 인계했습니다.
다친 직원도 없었고, 구금된 남성은 가정폭력으로 의심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데요.
식당 측은 '당시에 무서웠지만, 힘을 합쳐 손님과 점원들을 지켜낸 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보다 평화롭게 대처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