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WS까지 1승...양키스는 게릿 콜 내고도 패배 [ALCS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5-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앞서갔다.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은 이번에 진출하면 네 번째 월드시리즈로 향하게 된다.
휴스턴은 2회 먼저 앞서갔다. 2사 이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중견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채즈 맥코믹이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6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트레이 만시니의 희생플라이, 바스케스의 좌전 안타가 터지며 3점을 더 앞서갔다.

게릿 콜은 5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팀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6회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루 트리비노에게 맡기고 내려갔지만, 트리비노가 잔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말았다.
휴스턴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 1/3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동료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갑작스런 사고로 등판 일정이 변경됐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