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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송성문 결승 투런포…키움, KT 꺾고 'LG 나와!'
입력 2022-10-22 19:30  | 수정 2022-10-22 20:08
【 앵커멘트 】
키움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결정적인 투런포를 친 송성문이 승리의 주역이었는데요. 키움이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두고 격돌할 상대는 LG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선 제압을 한 건 3번 타자 알포드를 앞세운 KT였습니다.

1차전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던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알포드는 1회 초 적시타에 이어 3회 초에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믿었던 에이스 안우진이 흔들렸지만, 키움에는 해결사 송성문이 있었습니다.

1대2로 뒤지던 4회 말 송성문은 KT 선발 벤자민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벼락같은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얻어낸 키움은 2선발 요키시까지 동원하는 총력전에 나섰고, 결국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대 3으로 5차전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1차전 무실점에 이어 5차전에서도 2실점 호투로 팀의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안우진 / 키움 히어로즈
-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열심히 던져서 승리까지 하고 야구를 좀 더 길게 할 수 있어서 좋은…."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KT를 제압한 키움은 모레 잠실로 이동해 LG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맞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키움 #KT #송성문 #안우진 #알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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