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가 20년 만에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다른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하지만 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여전한데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문의 전화도 많지 않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입주 42년차를 맞은 서울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입니다.
지난 20일 재건축을 추진한 지 23년 만에 서울시 재건축 심의 문턱을 넘자 주민들은 환영하면서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상가 조합원의 부담금에 대한 조합 내 갈등과 49층 층고 문제를 둘러싼 서울시와 협의가 지지부진하며 사업이 번번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은마아파트 주민
- "해보면 좋겠다고 그러는데. 지금 첫삽도 못 뜬 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오래 기다린 거긴 하지만. (조합 내부에) 많이 갈등은 없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인근 부동산 관계자
- "정비구역 계획 지정됐다고 해가지고 매물이 갑자기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매수자 찾으시는 분들 많은 것도 아니고요."
대치미도아파트와 개포우성7차 등 강남의 다른 노후단지들도 재건축 절차를 서두르고 있고,
공사비 증액 문제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은 지난 17일 재착공돼 내년 초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안전진단 규제 등 규제가 여전한데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도 가속화해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기는 쉽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가 20년 만에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다른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하지만 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여전한데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문의 전화도 많지 않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입주 42년차를 맞은 서울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입니다.
지난 20일 재건축을 추진한 지 23년 만에 서울시 재건축 심의 문턱을 넘자 주민들은 환영하면서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상가 조합원의 부담금에 대한 조합 내 갈등과 49층 층고 문제를 둘러싼 서울시와 협의가 지지부진하며 사업이 번번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은마아파트 주민
- "해보면 좋겠다고 그러는데. 지금 첫삽도 못 뜬 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오래 기다린 거긴 하지만. (조합 내부에) 많이 갈등은 없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인근 부동산 관계자
- "정비구역 계획 지정됐다고 해가지고 매물이 갑자기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매수자 찾으시는 분들 많은 것도 아니고요."
대치미도아파트와 개포우성7차 등 강남의 다른 노후단지들도 재건축 절차를 서두르고 있고,
공사비 증액 문제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은 지난 17일 재착공돼 내년 초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안전진단 규제 등 규제가 여전한데다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도 가속화해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기는 쉽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