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4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인공 kt의 가을은 여기서 끝났다. 정규 시즌 끝날 때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와일드카드를 거쳐 준PO에서도 5차전까지 가는 등 힘을 냈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키움의 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더 잘하길 바란다. 선수들도 힘들었을 텐데, 감사하다. 여기까지 잘 왔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경기했다"라고 올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100구 역투를 펼쳤던 선발 웨스 벤자민이 이날은 흔들렸다.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10월 들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벤자민이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나쁘지 않게 잘 던졌다. 3회 실투 하나가 아쉽다. 그걸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벤자민은 마지막까지 좋은 피칭했다"라고 벤자민을 격려했다.
이날 kt는 키움과 같은 9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또한 중심타선에 배치된 알포드가 4타수 4안타 2타점, 박병호 2안타, 장성우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으나 중요한 순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면 다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안 하려는 게 아니다.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제 마무리 훈련과 더불어 2023시즌을 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 감독은 "투수가 좋다고 말하지만,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이 없다. 투수 쪽도 체크를 해야 하고 보시다시피 야수 부족이 눈에 띈다. 마무리캠프 때 준비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4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인공 kt의 가을은 여기서 끝났다. 정규 시즌 끝날 때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와일드카드를 거쳐 준PO에서도 5차전까지 가는 등 힘을 냈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키움의 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더 잘하길 바란다. 선수들도 힘들었을 텐데, 감사하다. 여기까지 잘 왔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경기했다"라고 올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100구 역투를 펼쳤던 선발 웨스 벤자민이 이날은 흔들렸다.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10월 들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벤자민이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나쁘지 않게 잘 던졌다. 3회 실투 하나가 아쉽다. 그걸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벤자민은 마지막까지 좋은 피칭했다"라고 벤자민을 격려했다.
이날 kt는 키움과 같은 9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또한 중심타선에 배치된 알포드가 4타수 4안타 2타점, 박병호 2안타, 장성우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으나 중요한 순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면 다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안 하려는 게 아니다.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제 마무리 훈련과 더불어 2023시즌을 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 감독은 "투수가 좋다고 말하지만,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이 없다. 투수 쪽도 체크를 해야 하고 보시다시피 야수 부족이 눈에 띈다. 마무리캠프 때 준비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