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은돈 흔적 못 지워"…국힘, 이재명에 십자포화
입력 2022-10-22 13:42 
이재명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2일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되자 국민의힘이 이 대표를 거세게 공격하고 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시작된 검은돈의 흐름이 이 대표의 분신인 김 부원장에게 흘러 들어간 경위가 만천하에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전날 제안한 '대장동 특검'에 대해 "비장했어야 할 이 대표의 특검 제안이 공허한 메아리가 된 것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으로 비정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남긴 검은돈의 흔적은 거대 야당의 의석으로도 지울 수 없다"며 "이제 방탄막에서 나와 검찰 수사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김용에게 혼자 뒤집어쓰라고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임. 유동규는 신변보호 요청을 할 것임. 민주당 의원들이 더는 이재명 총알받이 안 할 것 같음"이라고 올렸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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