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아쉬움 가득했던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마친 뒤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1번 유격수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한 그는 "여기가 샌디에이고보다는 추운 거 같다. 그래도 쉬는 날이 있어서 시차는 문제되지 않았다"며 줄곧 서부에서 경기하다 갑자기 동부로 넘어 온 상황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와 세 차례 승부에서 루킹삼진, 땅볼 2개를 기록했던 그는 "첫 타석에는 생각했던 구종이 오지 않았다"며 첫 타석에서 공을 지켜 본 이유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공은 투수가 너무 좋은 코스에 던졌다. 그건 잘던졌다고 인정해야한다"며 몸쪽 꽉찬 변화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상대 선발에 대해 딱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아쉽다"며 타격감에 비해 결과가 따라주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7회초 타석은 특히 아쉬웠다. 밀어친 타구가 안타 코스로 갔지만 상대 2루수 진 세구라가 넘어지면서 캐치, 아웃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되겠다 생각했는데 거기서 타구가 잡기 편하게 바운드가 튀더라"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시티즌스뱅크파크를 찾은 4만 5279명의 필라델피아팬들은 샌디에이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야유를 퍼부었다. 앞선 뉴욕, LA 원정과 비교해도 야유의 크기가 다랐다.
김하성은 "여기가 나한테 조금더 많이 야유를 하더라"라며 차이를 느낀다고 말하면서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직 경기가 남았으니까 이겨야한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마친 뒤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1번 유격수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한 그는 "여기가 샌디에이고보다는 추운 거 같다. 그래도 쉬는 날이 있어서 시차는 문제되지 않았다"며 줄곧 서부에서 경기하다 갑자기 동부로 넘어 온 상황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와 세 차례 승부에서 루킹삼진, 땅볼 2개를 기록했던 그는 "첫 타석에는 생각했던 구종이 오지 않았다"며 첫 타석에서 공을 지켜 본 이유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공은 투수가 너무 좋은 코스에 던졌다. 그건 잘던졌다고 인정해야한다"며 몸쪽 꽉찬 변화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상대 선발에 대해 딱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아쉽다"며 타격감에 비해 결과가 따라주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7회초 타석은 특히 아쉬웠다. 밀어친 타구가 안타 코스로 갔지만 상대 2루수 진 세구라가 넘어지면서 캐치, 아웃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되겠다 생각했는데 거기서 타구가 잡기 편하게 바운드가 튀더라"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7회초 필라델피아의 세구라는 김하성을 아웃시킨 뒤 격렬한 세리머니를 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 초반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범했던 세구라는 이에 대한 감정 때문인지 이 아웃을 잡은 뒤 큰 동작으로 환호했다. 김하성은 "그게 또 가을야구니까"라며 상대의 격한 세리머니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이날 시티즌스뱅크파크를 찾은 4만 5279명의 필라델피아팬들은 샌디에이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야유를 퍼부었다. 앞선 뉴욕, LA 원정과 비교해도 야유의 크기가 다랐다.
김하성은 "여기가 나한테 조금더 많이 야유를 하더라"라며 차이를 느낀다고 말하면서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직 경기가 남았으니까 이겨야한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