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을 넘어섰습니다. 6차 유행 감소세 이후 확진자 규모가 다시금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1일) 0시 기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4,751명 늘어 누적 확진자 2524만 4,2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 2만 4,691명, 해외유입 60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233명으로 전날(249명)보다 16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는 45명→247명→248명→247명→243명→249명→233명입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만 2,844명→2만 1,469명→1만 1,040명→3만 3,248명→ 2만 9,503명→2만 5,431명→2만 4,751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2만 8,952명이며, 치명률은 0.11%입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25명→32명→11명→6명→43명→23명→30명입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이기일 중앙내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서울청사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 5주 연속 2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9주 만에 1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독감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와 어르신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군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에 대해 입영 전과 휴가 복귀 전 선제검사를 통해 군대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지난 8월 16일 재개된 입영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휴가 장병에 대한 자가검사 후 복귀를 지속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