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낮은 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속여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일당이 필리핀에서 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필리핀 최대 보이스피싱 조직인 '민준파'의 총책과 부총책인데, 피해 금액만 100억이 넘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를 푹 눌러쓴 두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혀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 거점을 둔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 '민준파'의 총책과 부총책입니다.
지난달 초 경찰이 필리핀 현지 수사기관과 공조해 검거한 뒤 어제 새벽 국내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민준파의 보이스피싱이 시작된 건 지난 2017년.
기존 대출이 있는 피해자들에게 대출 원금을 자신들에게 주면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내는 수법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 4년간 피해자가 562명, 피해금액은 총 108억 원이었습니다.
60여 명의 조직원이 전화 상담책과 인출책, 환전책 등으로 분업해 체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 인터뷰(☎) : 전재홍 / 경찰청 인터폴계장
- "인터폴 국제공조팀에서 이 피의자들에 대한 소재 첩보를 계속 수집했고 추적해서 약 2년 만에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잡힌 조직원은 총 22명, 이 가운데 10명은 구속됐습니다.
▶ 스탠딩 : 이교욱 / 기자
- " 경찰은 아직 붙잡지 못한 나머지 조직원 40명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해 검거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경찰청
낮은 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속여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일당이 필리핀에서 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필리핀 최대 보이스피싱 조직인 '민준파'의 총책과 부총책인데, 피해 금액만 100억이 넘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를 푹 눌러쓴 두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혀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 거점을 둔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 '민준파'의 총책과 부총책입니다.
지난달 초 경찰이 필리핀 현지 수사기관과 공조해 검거한 뒤 어제 새벽 국내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민준파의 보이스피싱이 시작된 건 지난 2017년.
기존 대출이 있는 피해자들에게 대출 원금을 자신들에게 주면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내는 수법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 4년간 피해자가 562명, 피해금액은 총 108억 원이었습니다.
60여 명의 조직원이 전화 상담책과 인출책, 환전책 등으로 분업해 체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 인터뷰(☎) : 전재홍 / 경찰청 인터폴계장
- "인터폴 국제공조팀에서 이 피의자들에 대한 소재 첩보를 계속 수집했고 추적해서 약 2년 만에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잡힌 조직원은 총 22명, 이 가운데 10명은 구속됐습니다.
▶ 스탠딩 : 이교욱 / 기자
- " 경찰은 아직 붙잡지 못한 나머지 조직원 40명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해 검거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