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자리가 복지다"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채용박람회 '북적'
입력 2022-10-20 09:20  | 수정 2022-10-20 09:51
【 앵커멘트 】
돈도 벌고 보람도 느끼는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고 하죠.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과 인재가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박람회가 서울 노원구에서 열렸는데요, 정주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일자리를 알아보러 온 김순재 씨.

일대일 상담을 통해 어디에 취업할 수 있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습니다.

"보행이 조금 어려우신 분들은 재택근무를 하실 수 있어요. 집에서 컴퓨터로 간단하게."

김 씨는 막막했던 취업의 문이 한결 넓어졌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순재 / 서울 중계동
- "장애인들한테 취업이라는 게 어려웠는데 상담을 친절하게 해주셔서. 재택근무도 할 수 있고. 그런 정보도 많이 주셔서 저희한테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서울 노원구가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장애인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메가박스와 잡드림 등 48개 기업이 장애인이 진출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 인터뷰 : 한준호 / 잡드림 대표
-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사회·경제 활동과 구직의 기회를 주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 수 있는 계기를 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영신 / 서울 노원구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장
- "노원구는 구직 장애인들을 위해서 좋은 일자리와 좋은 사업을 제공해서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장애인에게는 새로운 삶의 디딤돌이, 기업에는 인재 발굴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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