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서 12세 이하 자녀 있는 가정이라면, 도시락·밀키트 20% 할인
입력 2022-10-19 13:24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편의점 도시락과 밀키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중 일·생활 균형 분야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GS리테일과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할인 쿠폰은 20일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3만 가구 선착순 모집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이 대상이며, 한 가정당 한 명만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GS리테일의 상품을 20% 할인받아 살 수 있는 쿠폰을 매월 15개씩 3개월간 발급받게 된다. 쿠폰을 받은 후 '우리동네GS' 앱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도시락,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프레시 푸드는 GS편의점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 사전 예약 후 매장 수령도 가능하다. 밀키트 등 일부 상품은 사전 예약을 통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협력사로 참여하며 특별기획 밀키트 상품 5종(3개 품목 묶음)을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의 경우 단품 구입 가격과 비교해 최대 33% 할인폭이 적용된다. '우(牛)리 가족 한상세트' 등 다양한 밀키트 세트를 시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맛있는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한 GS리테일과 협력해 준비했다"며 "분기별로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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