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사람으로 생각하면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은 체질을 개선하는 활동입니다. ESG 경영 활동 자체가 당장 외연 확장을 가져오는 것은 분명히 아니지만, 모든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ESG 관점이 기업 생존과 성장의 기반이 되는 기초를 튼튼하게 다진다고 봅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DGB금융그룹이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국내 금융권의 ESG 경영을 선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그룹 내 ESG 경영을 넘어 지역사회의 ESG 경영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 최초의 ESG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ESG 경영의 어젠다를 제시한 바 있다"며 "올해는 더욱 실절적인 ESG 확산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ESG 교육, 진단,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지난 9월부터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까지 연계해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김 회장은 새롭게 추진할 ESG 경영 활동으로 '기후금융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기후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확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금융 지원 확대, 거래 기업 탄소 감축 목표 수립 지원 등 과제를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SBTi(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고, 지난해 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명지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DGB금융그룹이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국내 금융권의 ESG 경영을 선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그룹 내 ESG 경영을 넘어 지역사회의 ESG 경영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 최초의 ESG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ESG 경영의 어젠다를 제시한 바 있다"며 "올해는 더욱 실절적인 ESG 확산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ESG 교육, 진단,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지난 9월부터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까지 연계해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김 회장은 새롭게 추진할 ESG 경영 활동으로 '기후금융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기후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확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금융 지원 확대, 거래 기업 탄소 감축 목표 수립 지원 등 과제를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SBTi(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고, 지난해 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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