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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최종 합의
입력 2022-10-18 14:30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추가 지원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익훈 현산 대표(왼쪽)와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HDC현산]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주 예정자들에 대해 추가 지원하기로 입주예정 협의체와 합의했다.
18일 최익훈 HDC현산 대표와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HDC현산은 '입주지연 배상금'을 기존에 제시했던 계약금(10%) 1800만원에서 중도금(40%)을 대상에 포함한 9100만원으로 확대(35평형 아파트 기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산이 대위변제할 중도금 이자를 면제하고, 입주 전까지 주거지원금으로 1억1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입주 예정 시기인 2027년 12월 이후 입주가 지연되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입주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본격적 철거에 앞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공기 약 61개월을 목표로 리빌딩 완료까지 주거지원과 별개로 37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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