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주택시장 상황에서도 지하철이나 기차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사업장은 청약시장에서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다. 역세권 단지는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기반시설 개발도 활발해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불황 내구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18일 디벨로퍼인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22~2023 공간 7대 트렌드'에는 '구심역(驛)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이 법칙은 점을 향하는 힘인 구심력처럼 역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것이 골자다 역세권 효과로 인해 수도권 전역이 지하철역으로 촘촘히 연결되고, 향후 KTX·SRT·GTX 등 급행열차와 연계해 주변이 발전한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사업장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8월 17일 기준 청약홈에서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중 '역(驛)' 이름을 가진 오피스텔의 평균 경쟁률은 17.5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그 외 일반 단지 경쟁률(4.85대 1) 보다는 약 4배, 전체 경쟁률(6.99대 1)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역세권 입지이거나, 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이 생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 목적의 수요까지 유입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내 역세권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목감역 프로그레스'(전용 56~84㎡ 340실), 인천 서구 청라동 '편한세상 시티 청라'(전용 71㎡ 240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전용 23~48㎡ 251실) 등이 있다.
목감역 프로그레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목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대곡소사선과 월판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광역철도망 역시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대곡소사선의 대곡부터 소사선과 노선을 공유하고, 월판선은 월곶부터 판교선까지의 노선을 공유하고 있어 각 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인천 월곶과 성남 판교를 이어주는 월판선으로 서판교까지 약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활반경이 넓어지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근린생활시설 81실도 함께 들어선다.
2개 블록 규모의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인근에서는 현재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시티타워역·가칭)이 공사 중이다.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인근에는 구리역이 경의중앙선과 별내선의 더블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통 시 잠실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20분 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디벨로퍼인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22~2023 공간 7대 트렌드'에는 '구심역(驛)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이 법칙은 점을 향하는 힘인 구심력처럼 역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것이 골자다 역세권 효과로 인해 수도권 전역이 지하철역으로 촘촘히 연결되고, 향후 KTX·SRT·GTX 등 급행열차와 연계해 주변이 발전한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사업장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8월 17일 기준 청약홈에서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중 '역(驛)' 이름을 가진 오피스텔의 평균 경쟁률은 17.5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그 외 일반 단지 경쟁률(4.85대 1) 보다는 약 4배, 전체 경쟁률(6.99대 1)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역세권 입지이거나, 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이 생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 목적의 수요까지 유입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내 역세권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목감역 프로그레스'(전용 56~84㎡ 340실), 인천 서구 청라동 '편한세상 시티 청라'(전용 71㎡ 240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전용 23~48㎡ 251실) 등이 있다.
목감역 프로그레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목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대곡소사선과 월판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광역철도망 역시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대곡소사선의 대곡부터 소사선과 노선을 공유하고, 월판선은 월곶부터 판교선까지의 노선을 공유하고 있어 각 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인천 월곶과 성남 판교를 이어주는 월판선으로 서판교까지 약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활반경이 넓어지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근린생활시설 81실도 함께 들어선다.
2개 블록 규모의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인근에서는 현재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시티타워역·가칭)이 공사 중이다.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인근에는 구리역이 경의중앙선과 별내선의 더블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통 시 잠실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20분 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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