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미니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게임을 즐기는 고객 중 실제 주문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최대 60%에 달한다. 고객들이 게임을 즐기러 왔다가, 상품도 구매하면서 핵심 단골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18일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다르면 회사 모바일 앱에서는 타이밍을 맞춰 공을 타격하는 '랜더스 홈런더비', 장애물을 피하는'달려팡', 블록을 매칭해서 터뜨리는 '맞춰팡', 과녁에 화살을 겹치지 않게 계속 쏘는 '쏴라팡'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마다 참여 고객의 점수 히스토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른 고객들의 점수와 비교할 수 있도록 전체 등수를 보여준다. 또, 매일 참여하는 게임마다 일정 수준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매월 순위를 측정해 등수에 따라 추가 적립금도 차등해 지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게임에 참여하는 고객의 실제 주문으로의 전환율은 매월 50~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순히 앱을 실행해 접속하는 일반 고객의 주문 전환율보다 10배나 높은 수치다. 미니게임을 하러 들어온 고객들은 추가 쇼핑으로 이어지고, 단순 구매를 이유로 접속한 고객들도 게임을 통해 재미를 느껴 지속해서 앱에 접속하는 선순환 효과를 얻는 셈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이 앱에서 쇼핑뿐 아니라 정보 획득, 참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을 통해 많은 고객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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