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6·10만세운동의 주체와 자료 검토'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 박종린 한남대 교수, 성주현 전 숭실대 교수, 김성민 전 보훈처 박사가 각각 고려공산청년회, 천도교, 학생층 등 6·10만세운동 주체세력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은진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 김정란 한양대 등 이 차례로 관련자들의 수형기록의 소장 현황, 당시 언론 보도 등을 소개한 뒤 종합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만 4년 앞두고 열리는 올해 심포지엄은 주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자료 수집 및 자료집 발간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1회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성격과 위상'(2018년), 2회 '6·10만세운동과 민족통합'(2019년), 3회 '6.10만세운동의 계승과 발전'(2020년)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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