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면 주 1.7회 먹는다…남성보다 여성이 만족도 높아
입력 2022-10-18 09:23  | 수정 2022-10-18 10:56
【 앵커멘트 】
바쁘기도 하고, 주머니도 가벼울 때 간단하게 요기를 해결할 음식으로 라면 만한 게 없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라면을 1주일에 1.7번 정도 먹고, 남성보다 여성이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일주일에 몇번 드시나요?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들이 자주오는 한 대형마트.

출입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은 언제나 라면 코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즐겨 찾는 가공식품이다보니 종류도 수십가지입니다.

▶ 인터뷰 : 이기환 / 공주시 정안면
- "(라면은) 불하고 물만 있으면 되니깐. 그래서 간단하게 먹고. (1주일에) 한 10번 정도 먹을 거예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1주일에 평균 1.7회 라면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여성이 3.95점으로, 남성 3.85점 보다 높았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자주 먹지만, 만족도는 여성이 높은 겁니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20대와 50대, 여성은 30대와 40대가 가장 즐겼고, 시간대는 점심시간에 먹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라면 소비는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채선아 / 조사업체 담당자
- "코로나19 이전 대비 (라면 구입량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43.4%로 나타났고 (가장 많은 이유는) 집에서 요리나 식사 빈도가 증가…."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 7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1.7% 늘어나, 2015년 이후 7년 연속으로 매해마다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송지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