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무부 "북한 도발이 미국 탓 중국 주장은 헛소리"
입력 2022-10-18 07:00  | 수정 2022-10-18 07:35
【 앵커멘트 】
미 국무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원인을 미국의 책임으로 돌린 중국에 대해 "헛소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을 감싸는 중국에도 경고를 날린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중국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한미 연합훈련 탓으로 돌렸습니다.

유엔 중국 대표부 겅솽 부대사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이 지역 군사훈련과 직접 관계가 있다"며 대화재개를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 같은 중국의 주장을 한마디로 '헛소리'라고 일갈했습니다.

▶ 인터뷰 : 베단트 파텔 /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중국과 러시아 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원인을 미국의 도발로 돌리는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전적으로 헛소리입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추가제재에 반대하며 미국의 책임을 제기해 왔습니다.

국무부는 또 북한에 위협적인 행동 중단과 함께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원론적 입장도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중국에 대한 미국의 강한 비판은 북한을 감싸는 것에 대한 강한 경고의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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