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회장 김웅기)이 두바이투자청(ICD)과 쌍용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3월 두바이투자청에 쌍용건설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두바이투자청과 지분, 가격, 향후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완료 후 거래가 종결되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쌍용건설의 최대주주가 된다. 두바이투자청은 이번 거래에서 10%의 지분을 보유해 쌍용건설은 물론 글로벌세아그룹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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