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부산콘' 외신도 대서특필…"대체불가 슈퍼스타"
입력 2022-10-17 16:16  | 수정 2022-10-17 16:18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 / 사진 = 연합뉴스
미·영·일 주요 외신, 방탄소년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주목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부산 콘서트에 대해 외신들도 집중하며 방탄소년단의 문화·경제적 영향력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 대한민국 제2도시인 부산을 알리는 행사였다”며 전 세계 수만 명의 팬이 찾았고, 방탄소년단의 대체 불가한 문화적 슈퍼스타이자 경제적 영향력을 보여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전에 아시아 전역에 물결을 일으킨 한류 중심”이라며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TS가 2014~2023년 창출할 수 있는 경제 효과는 56조 원이라고 추산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 콘서트는 5만 이상의 팬을 모았다”라며 티켓 없이도 콘서트 생중계를 시청하고 방탄소년단의 색깔(보라색)로 물든 시내 랜드마크에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음악 매거진 엔엠이(NME)는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을 단 한 번뿐인 행사”라며 방탄소년단은 지난 9년 동안 한국 문화를 세계 무대에 공개했다"라며 ‘마 시티 무대에선 광안대교와 해안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국을 자세히 알렸고, ‘아이돌 무대에는 탈춤이 곁들여졌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방송사 NBC는 부산 타워, 광안대교, 스타디움 주변 거리 등을 포함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었고, 멤버 사진이 공연 공식 상품과 전광판, 지하철 자동문에도 등장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스 통신사 UPI도 공연을 며칠 앞두고 전 세계 수만 명의 팬이 부산에 모여 시내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드는 등 부산이 ‘방탄소년단 쇼케이스장으로 변모했다”라며 호평했습니다.

이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유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더욱 많은 이들이 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무료로 콘서트를 선보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주요 히트곡을 1시간 30분 동안 열창했으며, 이번 콘서트는 대면 공연뿐만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티브이(TV) 생중계 등으로 전 세계 229개 국가와 지역에 송출됐습니다. 이번 공연과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에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해외 매체들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초 현지 실사를 거쳐 연말에 국제박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부산에서의 유치가 결정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부산항 일원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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