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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진선규 "팬티 한 장 차림, 찍다보니 편해"
입력 2022-10-17 14:40 
진선규. 사진ㅣ티빙
'몸값' 진선규가 팬티 한 장 차림으로 촬영을 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참석했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 역을 맡았다. 노형수는 극중 경매대에 팬티 한 장만을 입은 채 등장한다.
전우성 감독은 팬티만 입고 연기해야 하는 게 있어서 걱정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진선규는 어떻게 팬티만 입고 다니게 하겠냐고 감독님과 상의했다. 시청자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했다. 얘기하다 보니 그게 ‘시그니처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했다. 처음에 부담됐는데 몇 번 찍다보니 그게 편할 때도 있었다. 다른 거 신경 안 써도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박경림이 "언더웨어 모델을 노리지 않냐"고 물었고, 진선규는 "그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재탄생했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티빙[ⓒ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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