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오늘도 '90분'…"경기 내내 효과적"

개막 후 10경기서 8승 2무…UCL서도 조별리그 A조 선두
김민재, 한 경기 결장 제외 나머지 모두 풀타임 소화 중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의 풀타임 활약이 빛난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개막 10경기 무패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오늘(17일) 나폴리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로냐를 3-2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8승 2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보여준 나폴리가 계속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등을 연파하며 조별리그 A조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폴리는 이날 전반 상대에게 선취점을 빼앗겼다가,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선수 발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주앙 제주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 볼로냐 무사 배로와 빅터 오시멘이 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도 나폴리 선발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도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 평점 6.6점을 줬습니다. 현지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로는 "경기 내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