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부산 식당·서울 아파트 불타
입력 2022-10-16 19:30  | 수정 2022-10-16 19:55
【 앵커멘트 】
오늘 아침 부산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도 새벽에 화재가 발생했고, 동해에서는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창문 사이로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쏩니다.

식당 앞 도로에는 그을린 유리창 파편이 흩뿌려졌고 식당 안 집기들은 불에 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해 연기를 마신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식용유 과열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까맣게 그을린 김치냉장고 뒤편에 불에 탄 전기 배선과 냉장고 부품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배란다의 김치냉장고에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배란다 일부와 김치냉장고 등이 전소됐습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신고 20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강원 동해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40대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 lee.sanghyub@mbn.co.kr ]

영상편집 : 김상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