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 온라인과 안방극장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1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재생 수는 약 4907만 건에 달했다. 콘서트를 생중계한 JTBC는 3.3%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약 5만 명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라이브 플레이로 약 1만 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인기를 모았다. 지난달 28일 서울과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2020 BTS 엑시비션 : 프루프 전시회에는 15일까지 2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부산 전시회의 누적 관람객 중 약 3분의 2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방문객은 부산에만 1만 명이 방문했다. 방탄소년단 테마 패키지 호텔도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3분의 2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 및 더 시티 관련 해시태그는 15일 930만여 건에 달했다.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키워드의 경우 20만 건 이상 언급됐다. 이는 2021년 한 해 언급량의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에서 ‘달려라 방탄 퍼포먼스에 이어 ‘런 ‘다이너마이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버터, ‘불타오르네 ‘봄날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