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AT 스타 강사' 제프리 손 출국금지
입력 2010-02-10 09:57  | 수정 2010-02-10 11:01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 시험지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명 SAT 강사인 제프리 손이 시험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인터넷 포털에 비밀카페를 개설하고 자신이 직접 시험을 본 뒤 SAT 문제를 정리해 올린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시험지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곧 손 씨의 이메일과 비밀카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SAT 작문 분야의 최고 강사로 통하는 손 씨는 R 어학원 측 관계자에게 재계약 거부를 이유로 납치, 협박당해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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