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자 한 판 값에 마약 구입 현실"…검찰, 마약과의 전쟁 선포
입력 2022-10-14 19:00  | 수정 2022-10-14 19:38
【 앵커멘트 】
요즘 주변에서 우려할 정도로 마약 범죄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급기야 검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SNS로 피자 한 판 값에 마약을 직구한다"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말처럼 일상 생활에 깊숙히 들어온 마약 범죄의 심각성이 어느 때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한 혐의로 작곡가 돈스파이크 김민수 씨가 구속됐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돈스파이크 (지난달)
- "심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 제 잘못이고요."

또 서울의 한 원룸에서는 시가 100억 원 상당의 1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9kg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일상 생활에 깊이 파고든 마약 범죄로 올해 7월까지 잡힌 마약사범은 1만 명이 넘었고, 압수량은 5년 만에 8배가 급증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검찰이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검찰은 마약 밀수 경로인 공항과 항만 권역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과 인천, 부산, 광주 4곳에 특별수사팀을 설치하고,

관세청과 국정원, 식약처 등이 참여해 최대 80명 규모로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윤태식 관세청장을 면담하고 마약 반입 차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석 / 검찰총장
- "현재 우리나라는 집 안에서 마약을 SNS로 피자 한 판 값에 직구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시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마약과의 전쟁까지 선포한 검찰의 총력 대응으로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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