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숙박시설이 지역경제의 판도를 바꾸는 새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인근 유동인구와 관광객을 급증시키는 등 지역 경제를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2016년 미국 워싱턴DC의 남부와 인접한 옥슨 힐(메릴랜드 주)에서 문을 연 MGM리조트가 대표적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시설은 옥슨 힐은 물론 워싱턴DC 주민들의 소비, 행동패턴까지 변화시켰다는 평가받았다. 워싱턴DC의 주요 소비층 중 하나였던 로비스트들의 활동 영역이 워싱턴DC 북쪽 조지타운에서 남쪽 MGM리조트로 바뀌었다. 또 워싱턴DC에서는 잠시 머물고 뉴욕으로 떠나곤 하던 관광객들의 이동 경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 같은 변화들은 연방세수 증가로 이어졌다. 또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며 소비활동도 활발해져 옥슨 힐은 'MGM리조트' 이후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거듭났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강동관광단지에서는 랜드마크 숙박시설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은 북구 산하동 일원에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공급한다.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전용 63~259㎡ 696실 규모로, 지대가 높아 전체 호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데다 전체 호실을 2~3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티풀과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시설, 골프연습장, 리조트 내 워터파크 및 유적공원, 글램핑장, 잠수풀 등의 관광·휴식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시 광안리에서는 TI그룹이 수영구 민락동 일원 옛 미월드 부지(대지 약 2만7000㎡)를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연면적 약 18만7000㎡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 6성급 호텔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부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 여건에도 장기간 폐쇄된 탓에 주변지역 슬럼화가 우려는 상황이었다.
마승표 TI그룹PFV 대표이사는 "이 곳에 계획된 랜드마크급 호텔은 주변 문화시설들과 연계, 부산시의 관광 동선 자체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동시에 TI그룹은 2공구 공원을 기부체납하는 등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사이, 제주바다와 마주한 생활숙박시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도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이동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76~189㎡ 148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서는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이 공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 37~125㎡ 216실 규모의 해당 사업장은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다.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시설 안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시설은 옥슨 힐은 물론 워싱턴DC 주민들의 소비, 행동패턴까지 변화시켰다는 평가받았다. 워싱턴DC의 주요 소비층 중 하나였던 로비스트들의 활동 영역이 워싱턴DC 북쪽 조지타운에서 남쪽 MGM리조트로 바뀌었다. 또 워싱턴DC에서는 잠시 머물고 뉴욕으로 떠나곤 하던 관광객들의 이동 경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 같은 변화들은 연방세수 증가로 이어졌다. 또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며 소비활동도 활발해져 옥슨 힐은 'MGM리조트' 이후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거듭났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강동관광단지에서는 랜드마크 숙박시설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은 북구 산하동 일원에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공급한다.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전용 63~259㎡ 696실 규모로, 지대가 높아 전체 호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데다 전체 호실을 2~3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티풀과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시설, 골프연습장, 리조트 내 워터파크 및 유적공원, 글램핑장, 잠수풀 등의 관광·휴식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시 광안리에서는 TI그룹이 수영구 민락동 일원 옛 미월드 부지(대지 약 2만7000㎡)를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연면적 약 18만7000㎡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 6성급 호텔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부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 여건에도 장기간 폐쇄된 탓에 주변지역 슬럼화가 우려는 상황이었다.
마승표 TI그룹PFV 대표이사는 "이 곳에 계획된 랜드마크급 호텔은 주변 문화시설들과 연계, 부산시의 관광 동선 자체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동시에 TI그룹은 2공구 공원을 기부체납하는 등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사이, 제주바다와 마주한 생활숙박시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도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이동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76~189㎡ 148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서는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이 공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 37~125㎡ 216실 규모의 해당 사업장은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다.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시설 안에는 피트니스룸과 G·X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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