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북한군 총에 맞아 숨진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14일) 김 전 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자진월북'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피격 사건 경위 수사를 총괄한 책임자였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어제(13일) 해경의 기존 증거 은폐를 언급하며, 김 전 청장이 월북 정황과 맞지 않은 보고를 받고도 안 본거로 하겠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어제(13일) 서욱 전 국방부장관에 이어 김 전 청장도 소환되면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핵심 피고발인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14일) 김 전 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자진월북'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피격 사건 경위 수사를 총괄한 책임자였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어제(13일) 해경의 기존 증거 은폐를 언급하며, 김 전 청장이 월북 정황과 맞지 않은 보고를 받고도 안 본거로 하겠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어제(13일) 서욱 전 국방부장관에 이어 김 전 청장도 소환되면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핵심 피고발인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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