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22' 발표…포쉬마크, 50개 기업 중 48위
포춘 "친환경 중고 거래 위한 대표적 플랫폼…즐겁게 순환경제 참여 도와"
포춘 "친환경 중고 거래 위한 대표적 플랫폼…즐겁게 순환경제 참여 도와"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의 패션 특화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미국 포춘지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22'를 선정했는데, 포쉬마크는 이날 4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이날 포쉬마크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22'에 페이팔(1위), 월마트(3위), 퀄컴(5위)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함께 나란히 선정됐습니다.
여기에는 포쉬마크와 마찬가지로 네이버와 연이 있는 동남아시아의 커머스 기업 부칼라팍(50위) 역시 포함됐습니다. 부칼라팍은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네이버와 포쉬마크 로고 / 사진=네이버 제공
포춘은 포쉬마크 선정 배경에 대해 "포쉬마크는 친환경 중고 패션 거래를 위한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로, 2억개 이상의 상품이 포쉬마크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쉬마크는 2021년 거래액이 27% 증가해 18억 달러에 육박할 만큼 팬데믹 기간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Z세대에서 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중 34%는 포쉬마크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마니쉬 샨드라 포쉬마크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포쉬마크의 사회적 영향력은 패션 생태계를 더욱 연결되고,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변화시키고 있는 우리의 판매자 커뮤니티 덕분"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샨드라는 "포쉬마크는 중고 쇼핑 경험을 단순화한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순환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