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승엽(46) KBO 홍보대사가 두산 베어스 감독을 맡는다.
두산은 최근 신임 사령탑 선임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그 주인공은 이승엽 대사로 밝혀졌다.
이르면 14일 발표가 날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야구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슈퍼 스타였다.
그가 은퇴한 2017시즌에는 'KBO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가 열리기도 했다.
이후 SBS 해설 위원과 KBO 기술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두산은 8년(2015∼202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김태형(55) 전 감독과 작별했다.
두산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그 중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명장과 이별을 택한 만큼 그에 걸맞는 감독감을 영입해야 한다는 지상 목표가 있었다.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이승엽 감독 선임은 그 연장 선상에 있는 결정이라 할 수 있다.
두산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두산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명장 김태형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이승엽 감독을 머릿 속에 넣고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명성에 걸맞는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에 큰 족적을 남긴 야구인이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승엽 홍보 대사 수준의 야구인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타 공인 한국 프로야구 최고 슈퍼 스타인 만큼 김태형 감독의 뒤를 잇는 적임자라 할수 있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위기의 한국 프로야구에 구원 투수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린 슈퍼스타가 감독을 맡게 되면 한국 야구 인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하면 잘 하는 대로, 못 하면 못 하는 대로 화제가 될 수 밖에 없다. 비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독은 팀 내 구성원 중 언론 접촉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보다 많은 뉴스 거리가 감독의 입을 통해 나와야 한다. 이승엽 감독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큰 울림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슈퍼 스타 출신 감독이 등장하며 팬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야구 인기를 끌어 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최근 신임 사령탑 선임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그 주인공은 이승엽 대사로 밝혀졌다.
이르면 14일 발표가 날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야구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슈퍼 스타였다.
그가 은퇴한 2017시즌에는 'KBO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가 열리기도 했다.
이후 SBS 해설 위원과 KBO 기술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두산은 8년(2015∼202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김태형(55) 전 감독과 작별했다.
두산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그 중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명장과 이별을 택한 만큼 그에 걸맞는 감독감을 영입해야 한다는 지상 목표가 있었다.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이승엽 감독 선임은 그 연장 선상에 있는 결정이라 할 수 있다.
두산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두산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명장 김태형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이승엽 감독을 머릿 속에 넣고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명성에 걸맞는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에 큰 족적을 남긴 야구인이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승엽 홍보 대사 수준의 야구인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타 공인 한국 프로야구 최고 슈퍼 스타인 만큼 김태형 감독의 뒤를 잇는 적임자라 할수 있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위기의 한국 프로야구에 구원 투수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린 슈퍼스타가 감독을 맡게 되면 한국 야구 인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하면 잘 하는 대로, 못 하면 못 하는 대로 화제가 될 수 밖에 없다. 비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독은 팀 내 구성원 중 언론 접촉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보다 많은 뉴스 거리가 감독의 입을 통해 나와야 한다. 이승엽 감독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큰 울림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슈퍼 스타 출신 감독이 등장하며 팬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야구 인기를 끌어 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