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회사 디에스이(대표 강영준)가 2022년 KS인증 우수기업인 'KS명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S명가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주최·주관해 KS(한국산업표준) 인증을 취득한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부여한다. KS인증 취득 후 10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모범적으로 혁신성장을 이룬 업계 선도기업이 선정 대상이다.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5개 기업을 엄선해 명가로 선정한다.
디에스이는 '히포라이트'라는 브랜드로 국내 LED 조명 업계를 이끌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1997년 설립 이래 26년 이상의 조명 노하우와 최신 설비를 갖췄다. 자체 개발과 생산 없이 값싼 중국 OEM에 의존하는 다수의 LED 업체와 달리 디에스이는 KS기준에 따른 R&D, 생산 및 검사 등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한다.
2013년 LED 일자등과 십자등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 LED 조명 분야에선 세계적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반가정LED 외에 식물생장LED, 인테리어LED, 다운라이트, 가로등, 축산LED 등 모두 500여 종의 KS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디에스이의 성장의 핵심은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다. 사내 조명 연구소를 2001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디에스이는 일반 LED 조명 브랜드인 '히포라이트'부터 시작해 식물 생장용 LED '히포팜텍', 마스크나 신발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히포씨저', 캠핑할 때 주로 쓰는 랜턴이나 무드등을 전문으로 하는 '히포캠픽', 선박이나 해양 구조용 조명으로 활용되는 '히포오션' 등을 생산한다. 헬스케어와 관련된 조명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식물생장LED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식물생장LED 제작과 판매의 공정을 완비했다. 강영준 디에스이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식물생장 LED를 비롯해 스마트팜의 여러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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