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 "산티아고 한복판에 '서울의 거리' 조성"…칠레도 한류 열풍
입력 2022-10-14 07:00  | 수정 2022-10-14 07:52
【 앵커멘트 】
남미 출장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칠레와 광물협약을 맺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소식 앞서 전해 드렸는데요.
한류 열풍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한복판에는 '서울의 거리'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조경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레콜레타 구, 곳곳에 한국어 간판이 많습니다.

60년 전 60여 명에 불과했던 산티아고 정착 한인은 이제 2,500여 명 수준.

식당, 잡화, 섬유 등 한국인 운영 점포는 300군데에 이릅니다.

▶ 인터뷰 : 멜리사 / 칠레인
- "칠레인이 보는 한국 사람들은 굉장히 똑똑하고요. 많이 앞서가고 굉장히 열심히 일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센 한류 열풍까지 불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한상갑 / 칠레 한인외식업협회장
- "지금 거의 호황이라고 볼 수 있죠. K-팝이나 K-드라마, K-음식, 이런 것들이 워낙 홍보가 많이 돼 있어서요."

다음 달이면 산티아고 한복판에 '서울의 거리'가 조성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이번 칠레 순방 기간에는 '서울의 거리'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은 '서울의 거리'를시작으로, 칠레 곳곳에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nice2088@mbn.co.kr]

영상 : 총리실 제공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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