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상승세다. 반면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는 신작 출시 지연 전망에 급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79% 하락했음에도 0.42% 상승한 23만7500원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한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들어 12.56%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면서 실적 저하 우려에 주가가 약세였다.
하지만 현 주가 수준이 역사적 기업가치 하단에 위치하면서 저평가 매력에 주가가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2배에 불과하다. 지난 20년 동안 포스코홀딩스의 PBR 밴드는 0.3~1.7배로 사실상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주력 자회사들의 2차전지(배터리) 등 신사업 모멘텀(동력)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우량 자회사 이익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그룹 전체 실적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이익률이 기대되는 배터리 소재 부문은 주가 지지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같은 날 주가가 10.33% 급락했다.
게임주는 신작 출시가 주가 흐름에 중요한데 향후 1년 동안 신작 공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할 것"이라며 "마케팅비 증가로 2분기에 이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차창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79% 하락했음에도 0.42% 상승한 23만7500원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한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들어 12.56%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면서 실적 저하 우려에 주가가 약세였다.
하지만 현 주가 수준이 역사적 기업가치 하단에 위치하면서 저평가 매력에 주가가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2배에 불과하다. 지난 20년 동안 포스코홀딩스의 PBR 밴드는 0.3~1.7배로 사실상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주력 자회사들의 2차전지(배터리) 등 신사업 모멘텀(동력)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우량 자회사 이익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그룹 전체 실적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이익률이 기대되는 배터리 소재 부문은 주가 지지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같은 날 주가가 10.33% 급락했다.
게임주는 신작 출시가 주가 흐름에 중요한데 향후 1년 동안 신작 공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할 것"이라며 "마케팅비 증가로 2분기에 이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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